
와인을 마시며서 기차를 타는 낭만적인 여행~~
그런 여행은 해외에서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다. 하지만 국내에도 와인열차가 있다는 것!!
와인열차란 서울에서 출발하는 새마을 열차 4칸을 개조해서 와인 테마열차를
만든것이다.
대부분 서울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만 수원, 천안, 대전에서도 탈 수 있다.
난 집이 청주인 관계로 천안에서 타기로 결정!!
천안역으로 갔다.
청주는 기차가 많이 다닌는 동네가 아니라서 기차타는 것에 좀 두려움이 있는데
특히 처음타는 와인 열차의 부담감은 좀 더 컸다.
새마을 열차가 오기 시작하고~~ 이게 와인 열차인지 살짝 궁금했지만
일반열차 뒤에 와인열차가 있었다..

일반 객실을 지나서 있는 와인열차~~
식당칸을 개조한듯 보이는 와인 열차가 들어왔다.
그리고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상큼 달콤한 포도향기~~
사람들은 벌써 서울에서부터 와인 한잔씩 하면서 도란도란
얘기를 하고 있었다.

지정석에 앉자 간단한 과자 안주와 치즈
그리고 와인을 따라 주었다.
다른 사람들은 많이 와봤는데 과일을 썰면서 와인을
즐기고 있었는데~~ 부럽다.
다음에 와인열차를 탈때는 충분하게 먹거리를 싸와야지..

기차안에서 준비된 와인은 드라이, 스위트, 복분자, 과실소주 4가지인데
대부분 이 순서대로 한잔씩 마신다음에 취향에 맞는 와인을 더 달라고 하면
지속적으로 더 준다.
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와인을 많이 먹으면 취할 수도 있으니까
적당한 것이 좋겠다.
분주히 준비하는 와인기차의 직원들~~
서비스도 좋고~~ 기차 풍경 도 좋고~~ 모두 마음에 든다.

난 와인잔에 비친 풍경을 어느 여행기에서 보고
이리저리 사진찍어봤는데..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.
가을 풍경속으로 와인의 향기가 비춘다.

가는 길이 좀 머니까 레크레이션도 준비되어 있다.

간단한 것인데 이런 분위기의 서로 손 머리 위로 올리고 아리랑도 부르고
지나간 가요도 불러서 모두 한 뜻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.

그리고 호응이 많거나 적은 사람을 뽑아서 복분자 와인을 한병씩 선물받았다.
아무것도 안하고 멀뚱거리는 울 아빠도 한병 받으셨다.

내가 앉은 곳은 누보트레인인데.. 마주 보고 앉는 곳도 있고
이렇게 창밖을 보면서 가는 좌석도 있다.

와인과 관련된 기차 인테리어~~
분위기 나는 곳이다.


와인열차는 김천에 내렸다.

와인코리아 회사이다. 공장도 있는곳~~
폐교를 회사와 공장으로 꾸민 것인데
학교를 이렇게 이쁘게 꾸며 놨다니~~

와인 코리아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.
근사하게 한곡 뽑으셨다.

연주회가 끝나고 화이트 와인 시음회~~
화이트 와인은 차게 해서 먹어야 하는데..
와인 열차에는 시설이 없어서 와인 시음은
이곳에서 한다.

화이트 와인 시음 잔들~~
난 화이트 와인이 입에 맞는 것 같다.

와인 시음이 끝나면 와인을 사갈 수도 있고
여기서 못사면 기차안에서도 주문 받는다고 한다.

시음이 끝나고 공장 견학~~
건물에는 이런 이쁜 그림들로 꾸며놨다.
하나 하나 정성이 엿보이는 곳이다.

지하에 있던 통~~

와인 숙성시키는 곳이다.
음~~ 몇년을 이런 통에서 숙성시킨다.
한국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.
예전엔 수작업으로 많이 했는데 점점 기계화 되는 추세라고~~

굴속에 있는 와인 저장창고~~
예전 일제시대때 파놓은 굴인데 지금은 쓰지 않아서
와인 저장장소로 쓰인다.

들어가니 찬기가 느껴진다.
와인병이 쫙 놓여있고 통도 보인다.

처음에 먼지라고 생각했던것~~
술 곰팡이란다~~

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영동역에 도착!!

와인 열차가 다시 온다~~
이것을 타고 다시 서울로~~ 난 대전에서 내렸지만..

다시 오니까 밤이 되서 인지 더 아늑해보인다.
분주하게 무엇을 만드는 직원들~~

저녁을 못먹은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놓은 간식
김밥과 달걀 과일 샌드위치
이것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.
여기다 와인까지 곁들이고~~

어둑어둑 해진 창밖에 와인이라~~
더 운치가 있다.

라이브 공연~~
아까 낮에는 짧게 맛만 봤다면 지금이야말로
제대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.
와인과 노래가 있는 와인 열차~~
하지만 난 종착역이 대전이라서 바로 내려야했다.

내릴때 지금 와인열차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
그냥 서울까지 갈껄 그랬나 싶은 후회도 살짝 밀려들었다.
포도가 익어가는 계절!!
영동으로 떠나보시는것이 어떨런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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